[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올해 체육시설을 대폭 확충하는 등 탄탄한 체육 인프라 구축에 심혈을 기울인다.

14일 동해시에 따르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시를 찾는 체육인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108억원을 들여 전체면적 2천723㎡ 규모로 조성하는 해오름스포츠센터가 4월 문을 연다.

1층에는 수영장, 2층에는 생활체육 문화공간과 소규모 체육관 등의 시설이 갖춰져 남부지역의 스포츠 중심지로서 중추적인 구실을 하게 된다.

또 110억원을 투입해 지상 3층 규모, 전체면적 3천899㎡로 조성 중인 청소년체육문화센터는 5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이곳 지하 1층에는 가상체험실과 다목적 강당, 음악연습실, 댄스연습실을, 2층에는 체육관과 영상제작실, 컴퓨터실, 강의실을 갖춘다.

지상 3층에는 세미나 및 동아리실 등 다양한 시설을 보유해 건전한 청소년 체육문화 창출에 앞장서는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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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억원을 들여 삼화동에 조성 중인 27홀 규모의 파크골프장도 5월 중 개장한다.

최근 급속히 늘어나는 파크골프 동호인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갖추며, 주변 무릉계곡과 연계한 관광자원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수년간 테니스 동호인의 염원이던 테니스장 신설 계획이 최근 구체화해 부지 확보 등 본격적인 사전 절차가 진행 중이며, 웰빙레포츠타운은 더 효율적이고 현실에 맞는 공간 재배치로 시민 친화적 체육시설로의 변모를 꾀하고 있다.

시는 이처럼 탄탄하게 갖춰질 지역의 체육 인프라를 활용해 시민의 건강증진은 물론 각종 스포츠 대회 유치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심규언 시장은 "체육 인프라 확충과 활성화로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해 시민의 삶이 윤택한 품격 있는 건강 행복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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