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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정찬욱 기자 = 충남 태안군은 오는 28일까지 군민을 대상으로 태안읍성 동문 문루 명칭 공모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태안읍성은 충남도 기념물 제195호로 조선 태종 17년(1417년)에 축조됐다. 근현대 시기에 훼손돼 동측 성벽 일부만 남아있는 상태로 방치돼 왔으나 태안군이 역점을 두어 추진한 복원 정비 사업으로 점차 새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군은 읍성 남문 문루에는 화남문(華南門)이라는 이름이 존재하지만, 동문 문루는 문헌 등 자료가 남아있지 않아 상징성과 정체성 등을 갖춘 이름을 공모키로 했다.

문루는 성문 위에 지은 누각으로, 일종의 초소 역할을 한 곳이다.

군 누리집 공고문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자 보내거나 군청 문화예술과를 직접 방문해 내도 된다.

최우수·우수·장려 각 1명에게 30만∼10만원의 태안사랑 상품권을 상품으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