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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2월 물가상승률 6.4%로 둔화…"금리 인상은 지속될 듯"
기사 작성일 : 2023-03-14 13:00:57
인도 뉴델리의 시장에서 짐을 옮기는 인부.


[로이터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델리= 김영현 특파원 = 최근 상승 추세를 보이던 인도의 물가의 오름폭이 2월 들어 다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국가통계국은 지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올랐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1월 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인도의 물가는 작년 9월 까지 찍은 후 같은 해 12월 로 낮아졌다가 최근 다시 오르는 분위기였다.

2월 물가를 품목별로 살펴보면 소비자물가지수의 40%를 차지하는 식품 물가 상승률이 를 기록, 1월 보다 다소 낮아졌다.

연료 물가 상승률도 로 전월()보다 하락했다.

인도 중앙은행(RBI)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기준 금리를 에서 로 포인트(p) 올리는 등 작년 5월 이후 총 인상을 단행했다.

다만, 현재 물가 수준이 당국 목표치인 2∼6%보다 여전히 높은 데다 식품 물가도 상당 기간 불안할 것으로 전망돼 중앙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경제전문가 유비카 싱할은 로이터통신에 "중앙은행이 4월에 금리를 더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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