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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도심부서 오늘 벚꽃 개화…평년보다 열흘 빨라
기사 작성일 : 2023-03-14 16:01:00
도쿄 도심 벚꽃 개화


(도쿄 교도= 일본 기상청은 14일 도쿄 도심부에서 벚꽃이 개화했다고 발표했다. 도쿄 지요다(千代田)구 야스쿠니(靖國)신사에 있는 표본목에 벚꽃이 피어 있는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 김호준 특파원 = 일본 기상청은 14일 도쿄 도심부에서 벚꽃이 개화했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께 도쿄 지요다(千代田)구 야스쿠니(靖國) 신사에 있는 표본목에 개화 기준을 웃도는 11송이의 벚꽃이 피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표본목에 5송이 이상의 벚꽃이 핀 것이 확인되면 기상청은 개화를 선언한다.

1주일 정도 지나면 도쿄 도심부에서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올해 도쿄의 벚꽃 개화 시기는 작년보다 6일 이르고 평년보다는 10일이나 빨랐다.

1953년 관련 통계 발표가 시작된 이후 2020년과 2021년과 같은 가장 빠른 시기의 벚꽃 개화였다.

3월 들어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평년보다 벚꽃이 일찍 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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