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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10∼23도로 큰 편차…경기·강원 일부 비 소식
기사 작성일 : 2023-03-15 09:00:30
봄으로 가는 길목에 찾아온 꽃샘추위


김인철 기자 = 꽃샘추위가 찾아온 13일 서울 청계천 매화거리에 핀 매화꽃 아래로 두툼한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홍준석 기자 = 14일 낮부터 풀리기 시작한 날씨가 수요일인 15일에도 이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에 머물렀다.

남부지방의 경우 10도 이상까지 오르기도 했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도, 인천 도, 대전 도, 광주 도, 대구 도, 울산 도, 부산 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게는 16도부터 높게는 23도까지 오르겠다. 14일과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이다.

다만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권에 든 수도권과 강원지역 낮 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0도, 춘천 14도 등으로 10도 초·중반대에 머무르겠다.

특히 낮부터 저녁 사이 경기북동부와 강원영서중·북부에 5㎜ 미만의 비가 내리고, 경기북동부를 제외한 수도권과 강원영서남부, 충남북부, 경남남해안, 제주도북부 등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기압 변화가 심해 하루 종일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강원산지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비 소식은 있지만 내리는 양이 적어 건조한 가운데 따뜻하고 강한 바람이 더해져 화재 예방에 신경 써야겠다.

서해먼바다는 15일 오전까지, 동해먼바다는 15일 오전부터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높게는 m까지 일겠다.

낮 최고기온이 평년(∼도)보다 높았던 15일과 달리 16∼17일은 다시 추워지겠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7도 사이, 17일은 영하 4도에서 8도 사이로 전망됐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좋음' 또는 '보통'이겠다. 다만 충청과 전북은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로 밤 한때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중국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기류에 따라 국내로 유입될 수 있어 최신 예보를 참고하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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