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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공천 실무책임' 이철규, 친윤 공부모임 총괄간사 사임
기사 작성일 : 2023-03-15 11:00:06

홍정규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 이철규 사무총장은 15일 당내 최대 의원 모임인 '국민공감' 총괄간사를 그만둔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이날 국민공감 모임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직을 맡고 있으면서 이 모임을 주도하게 되면 함께하지 않는 분들이 좀 불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공감은 지난해 12월 공부 모임을 표방하면서 65명의 회원으로 출범했다. 친윤(친윤석열)계를 중심으로 한 계파 모임이라는 시선도 받고 있다.

이 총장을 비롯해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박성민·배현진 부총장, 강민국·유상범 수석대변인, 강대식 지명직 최고위원,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 내정자, 구자근 당 대표 비서실장 등 대다수 친윤계로 분류되는 당직자들이 이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모임 총괄간사는 이 총장이며, 배 부총장과 유 수석대변인, 박 원장 내정자, 김정재 의원이 간사단이다.

이 총장은 "당직을 맡고 계신 분들이 이걸 겸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당직을 안 맡고 계신 김정재 의원께 좀 (총괄간사를) 맡아달라고 부탁드렸다"고 전했다.

지난 13일 임명된 이 총장은 "바로 직전 김석기 총장께서 하신 것처럼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하게 의원님들과 당협위원장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로지 화합과 소통"에 중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의원들과 인사하는 이철규 사무총장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이철규 사무총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친윤 의원 모임 '국민공감'에 참석하며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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