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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지정 스포츠클럽 통한 생활·전문체육 지원
기사 작성일 : 2023-03-15 13:00:44
국무회의 참석하는 박보균 문체부 장관


김승두 기자 = 박보균 문체부 장관이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세종청사와 영상으로 연결해 열린 제11회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장현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스포츠 클럽 중심의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해 지정 스포츠클럽 107개소를 통한 314개 생활·전문체육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지정 스포츠클럽은 2022년 6월부터 시행된 '스포츠클럽법'에 따라 문체부 장관이 공익 목적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등록 스포츠클럽 중에서 지정한 곳이다.

지난해에는 69개 스포츠클럽을 지정하고 132개 특화프로그램 운영을 시범적으로 지원했다.

15일 문체부 발표를 보면, 올해 새로 추가된 38개소를 합쳐 107개소의 지정 스포츠클럽은 지역별 주민 맞춤형 스포츠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내용은 ▲ 유아·노년층·장애인 등 체육 취약계층 맞춤형 프로그램 94개 ▲ 지역별 인구특성 또는 환경적 특성 등을 고려한 지역 특화형 프로그램 46개 ▲ 지역 내 학교 연계 프로그램 24개 ▲ 스포츠클럽을 통해 비인기 또는 기초종목을 육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 41개 등이다.

또 지정 스포츠클럽은 엘리트 전문 선수 육성 기능도 수행한다.

문체부는 학교 운동부 운영 중단에 따른 학생 선수의 피해를 방지하고 지역 내 선수 육성을 지속하도록 해체 또는 해체 예정인 학교 운동부를 지정 스포츠클럽이 흡수해 운영하는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학생 선수 출석 인정 결석 허용 일수를 확대한 '스포츠혁신위 권고안 개선방안'의 후속 조처로 학습 결손을 막고 전인적 성장의 기회를 보장하는 프로그램도 신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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