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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으로부터 도민 보호…경남도 재난안전산업 육성위원회 첫발
기사 작성일 : 2023-03-15 15:00:39
제1회 경상남도 재난안전산업 육성위원회 개최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15일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제1회 경상남도 재난안전산업 육성위원회를 했다.

재난안전산업은 재난이나 각종 사고로부터 사람의 생명·신체·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기술·장비·시설·제품 등을 개발·생산·유통하거나 이에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이다.

경남도는 도내 재난안전산업 주요시책을 심의하고, 재난안전산업 분야 신성장 산업발굴과 신기술 개발 등을 목적으로 재난안전산업 육성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에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을 비롯한 재난안전분야 전문 공공기관과 연구기관, 관련 학계와 기업, 도의회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앞으로 재난안전산업 공급과 수요, 기술개발과 판로 등 다양한 분야의 시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날 열린 위원회에서는 '경상남도 재난안전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 수립과 수행계획을 심사하고, 경남도의 재난안전산업 활성화를 위한 각 분야의 전문적 의견을 공유했다.

앞서 경남도는 국내외 안전산업 수요 증가 전망과 재난안전산업진흥법 제정 등 정부의 정책방향에 선제 대응하는 차원에서 '경상남도 재난안전산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준비,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참가 지원 등 재난안전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을 해왔다.

또 재난안전산업 육성 종합 플랫폼 구축을 위해 180억원 규모의 정부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남도는 최근 튀르키예 지진 발생 등으로 인해 지진 방재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내진설비산업 종합 플랫폼'을 구축해 내진 분야 기술개발 연구시설 설치, 기업의 기술개발 지원, 생산제품 공인 인증체계 마련 등에 나설 계획이다.

최진회 경남도 안전정책과장은 "재난안전산업 육성은 안전 증진은 물론 관련 시장에서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선순환 효과가 기대돼 행정력을 계속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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