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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방산면 주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자 오는 20일부터 행복마을버스 운행을 시작한다.

방산면에는 744가구, 1천219명이 살고 있으나 면 소재지까지 대중교통이 없어 이동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방산면 행복마을버스를 개통했다.

버스는 면사무소∼파서탕 입구∼금악보건진료소∼면사무소∼송현2리 마을회관∼장평리 마을회관 구간을 운행한다.

방산면사무소에서부터 오전 8시와 10시, 오후 2시와 4시 30분으로 하루 4차례 운행한다.

마을버스 운임은 연령에 상관 없이 100원으로 동일하다.

양구군은 행복마을버스 운행에 앞서 15일 오후 방산면 복지회관에서 주민들과 함께 개통식을 열었다.

양구군은 2019년 농어촌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국토정중앙면과 동면에 순환형 마을버스인 행복마을버스를 처음 도입했다.

재작년에는 해안면, 올해부터는 방산면에도 운행을 시작해 양구군 모든 지역의 주민들이 교통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방산면 행복마을버스가 주민들의 발이 되어 이웃 간 왕래와 소통이 원활해지고 불편도 줄어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