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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모르잖아, 알록달록한 부산'…봄꽃 여행 이벤트 풍성
기사 작성일 : 2023-03-15 18:00:24
[모멘트] 부산 유채꽃 나들이 [자료사진]


(부산= 조정호 기자 = 10일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에 조성된 낙동강 유채 경관 단지에서 나들이객들이 봄꽃을 만끽하고 있다. [THE MOMENT OF YONHAPNEWS]

(부산= 조정호 기자 = 부산관광공사는 3월부터 두 달간 '근데 넌 모르잖아, 알록달록한 부산'을 주제로 35개 봄꽃 여행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부산역에서 출발하는 부산시티투어 3개 노선을 타고 봄꽃이 핀 부산 곳곳을 누비며 스탬프투어(도장찍기 여행)에 참여하면 텀블러를 받을 수 있다.

부산시티투어를 타고 부산의 대표 봄꽃 명소인 부산민주공원(겹벚꽃), 평화공원(매화), 오륙도 해맞이공원(수선화, 유채꽃), 광안리 삼익비치(벚꽃), 해운대 동백섬 마리나아파트(벚꽃) 등에서 예쁜 사진도 찍고 도장도 받으면 된다.

부산관광공사는 코레일과 협력해 기차 요금 할인, 숙박, 미식, 봄꽃 여행으로 구성된 '부산행 미식대전 with 봄꽃' 행사를 4월과 5월 진행한다.

영도 카페에서는 바다와 봄꽃이 어우러진 부산만의 매력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된다.

대만 지하철에 부산 봄꽃 랩핑 광고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관광공사는 또 2030세계엑스포 유치를 위한 부산 홍보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외 관광객과 여행사를 대상으로 5월까지 현지 마케팅과 팸투어를 한다.

봄꽃 여행에 관심이 많은 대만과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타이베이 현지에서 '부산 봄꽃 강좌'를 한다.

독일, 중국, 일본, 홍콩을 직접 찾아 부산 관광을 홍보하고 중국과 말레이시아 방송사와 인플루언스를 초청해 부산 봄꽃 관광지를 소개한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바다가 대표 관광지로 유명한 부산이지만 산과 해안, 도심에 피어나는 아름다운 봄꽃 또한 부산이 가진 매력"이라며 "도심과 자연의 조화된 숨겨진 보석 같은 봄꽃 여행 장소를 국내외 여행객에게 소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알록달록한 부산 캠페인


[부산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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