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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노위 '중대재해 예방 위한 노사정 합의문' 채택
기사 작성일 : 2023-03-15 19:00:17
경사노위,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노사정 합의문 도출"


신준희 기자 = 15일 종로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김문수 위원장과 위원들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노사정 합의 도출' 기념행사를 열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김승욱 기자 = 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산하 위원회가 15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합의문을 채택했다.

경사노위 의제별 위원회 중 하나인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이날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제17차 전체회의를 열어 노사정이 힘을 모아 중대재해를 줄이자고 뜻을 모았다.

위원회는 강성규 가천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근로자 위원 3명, 사용자 위원 3명, 정부 위원 3명, 공익 위원 5명으로 이뤄졌다. 이날 합의문 채택은 위원회가 2021년 12월 발족한 이래 약 15개월 만에 나온 성과다.

위원회는 중대재해 예방 사업의 효율성 제고, 중대재해 사고원인 조사 강화,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노사 참여 확대 등에 합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정부 주도로 이뤄지는 산재 예방 사업에 앞으로는 노사도 참여하고, 노사는 노사 문제를 산업 현장의 안전보건 문제와 결부하지 않기로 했다.

강 위원장은 "노사 참여형 산재 예방 사업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며 "노사정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안전 문화를 바꾸겠다는 의지가 담긴 의미 있는 합의문"이라고 말했다.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은 "앞으로도 노사정이 사회적 대화를 통해 노동 현장의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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