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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8∼18도로 어제보다 낮아…내일도 꽃샘추위
기사 작성일 : 2023-03-16 09:00:31
'추워도 음악'


김인철 기자 =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운 날씨를 보이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출근길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홍준석 기자 = 목요일인 16일 꽃샘추위가 다시 찾아왔다. 중국 산둥반도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으로 차가운 북서풍이 불어오면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8도 사이로 전날(∼도)보다 3∼7도가량 떨어졌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도, 인천 도, 대전 도, 광주 도, 대구 도, 울산 도, 부산 도다.

낮 최고기온도 8∼18도로 전날(∼도)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다.

17일도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에서 영상 8도 사이, 낮 최고기온이 9∼16도로 예상돼 꽃샘추위가 이어지겠다.

16일 경기북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강원산지와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거세게 불겠다. 큰불이 나지 않도록 유의해야겠다.

강원산지와 서울, 충북, 전북, 경북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런 가운데 16일 오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시속 55㎞(15㎧)를 넘는 강풍이 불겠다. 강원산지 일부 지역에서는 시속 75㎞(21㎧)에 달하는 거센 바람이 불 예정이다.

바람이 거센 것은 산둥반도에서 동진하는 고기압과 우리나라 북쪽에 자리한 기압골의 영향 때문이다. 바람은 밀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공기의 흐름으로 고기압에서 출발해 저기압으로 향한다. 바람은 두 기압 간 거리가 가깝거나 기압 차가 클수록 세진다.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 서해남부북쪽먼바다에도 최대 시속 57㎞(16㎧)로 강풍이 불고 물결도 최대 m까지 일겠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보통' 수준이겠다.

다만 대전·세종·충북·전북·대구·경북은 오전 한때 '나쁨'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4일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됐고, 전날 중국 북동부지역에서도 황사가 추가로 발원했기 때문이다.

황사의 영향 범위와 농도 수준, 지속시간은 기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최신 예보를 참고하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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