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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식] '찾아가는 사금융 피해예방 상담소' 11개 학교서 운영
기사 작성일 : 2023-03-16 10:00:18

(수원=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대리 입금'을 비롯한 청소년 대상 온라인 불법 대부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이달 20일부터 31일까지 도내 대학교와 고등학교 11곳에서 '찾아가는 불법 사금융 피해 예방 상담소'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단속에 적발된 대부업 광고 전단


[성남시 제공 자료사진]

대학교는 동남보건대·용인대·아주대·평택대 등 4곳이며, 고등학교는 고양백송고·가평조종고·동두천중앙고·양주백석고·연천전곡고·파주한빛고·포천고 등 북부지역 7곳이다.

도는 일정별로 교내에 임시 상담 창구를 마련해 전담 수사관들이 간담회나 특강을 하고 피해 상담과 접수, 신고와 구제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대리입금은 SNS를 통해 아이돌 상품(굿즈)이나 게임 아이템 등을 구매할 돈을 빌려주고 수고비(이자)를 받는 행위로, 2차 범죄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집중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대학생의 경우에도 아르바이트 월급날과 생활비 지출일의 일시적 불일치로 인한 급한 사정을 일시적으로 해결하려고 온라인 대부를 활용했다가 피해를 보는 사례가 있다고 한다.

김광덕 도 공정특사경단장은 "고금리와 물가 상승으로 성인뿐 아니라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한 불법 고금리 대부 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도는 2020년부터 '찾아가는 불법 사금융 피해 예방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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