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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호 기자 = 카카오헬스케어는 바이오센서 기업 아이센스와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고 플랫폼과 제품 개발 역량을 활용해 협업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당뇨, 고혈압, 고지혈, 비만 등 만성질환 개선을 목표로 힘을 합친다.

카카오헬스케어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과 플랫폼을 개발하고, 아이센스[099190]는 치료와 건강관리를 위한 제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아이센스는 지난달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자사 첫 연속혈당측정기(CGMS) '케어센스 에어'의 의료기기 품목허가 신청서를 냈다.

이 제품은 올해 3분기 국내 품목 허가가 예상되며, 유럽 내 판매를 위한 CE 인증도 이달 중 추진할 계획이라고 카카오헬스케어는 전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이달 초 연속혈당측정기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혈당 관리 서비스를 올해 3분기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아이센스와 협력해 2천 만 명을 넘는 당뇨·전당뇨 인구 생활 습관 교정을 돕고, 글로벌 진출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기술로 사람을 건강하게'라는 미션을 달성하고 국민 보건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고, 남학현 아이센스 대표는 "당뇨뿐 아니라 다양한 만성질환 개선을 위해 다양한 스타트업이나 플랫폼 기업들과도 협업해 글로벌을 지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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