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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청년임대주택 공급 국비 109억원 확보…사회적응도 지원
기사 작성일 : 2023-03-16 11:00:27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 정윤덕 기자 = 대전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청년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150호 공급 및 노후공공임대주택 270가구 새 단장 국비 109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올해 국비 73억원 등 총 173억원을 투입해 도심 역세권 등지 주택 150호를 매입한 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청년들에게 임대할 계획이다.

청년매입임대주택 입주 대상은 무주택 미혼 청년 중 임대주택 소득자산 기준을 충족하는 대학생이나 취업준비생 등이다. 인근 임대료의 40∼50% 수준으로 최장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시는 국비 36억원을 포함해 총 61억원을 들여 준공한 지 15년 이상 지난 공공 영구임대주택 150가구와 매입임대주택 130가구도 새로 단장한 뒤 취약계층에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누구나 살고 싶은 고품질 임대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해 청년들이 대전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취업 스트레스와 조직 내 갈등 등을 겪는 청년들의 사회적응을 돕는 사업도 추진한다.

심리적 갈등을 안고 있는 18∼39세 청년은 전문기관에서 7차례까지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개인상담과 별도로 집단상담도 진행된다.

시는 청년들이 전문가들로부터 노동상담과 전세상담, 금융상담, 성격검사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청년내일상담소도 운영한다.

마음건강 돌봄에 대한 청년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마음건강 박람회도 순차적으로 열 예정이다.

사회적응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전청년내일센터(☎ 070-7777-8691)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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