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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간부 금품수수 의혹' 한국노총 압수수색
기사 작성일 : 2023-03-16 14:00:34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촬영 정종호 수습기자]

박규리 기자 = 경찰이 한국노총 전 수석부위원장 강모 씨의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16일 오후 1시께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한국노총 사무실과 강씨 주거지에 수사관들을 보내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물을 확보하고 있다. 강씨의 휴대전화도 압수했다.

경찰은 강씨가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건설노조)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혐의(배임수재)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앞서 조선일보는 이달 2일 강씨가 작년 9월 한국노총 동료 간부인 A씨에게 '건설노조에서 3억원을 준다는데 1억원씩 나눠 갖고 나머지 1억원은 (2023년 1월 예정) 총연맹 위원장 선거에 쓰자'고 제안했다며 관련 녹취록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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