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삼척 맹방 해상서 51t 예인선 좌주…해양오염 피해 없어(종합)
기사 작성일 : 2023-03-16 15:00:38
삼척 맹방 해상서 51t 예인선 좌주


[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 박영서 기자 = 16일 오전 8시 5분께 강원 삼척시 근덕면 하맹방리 맹방해수욕장 약 100m 앞 해상에서 급 예인선이 바지선(부선)을 예인하던 중 좌주(수심이 얕은 곳의 바닥이나 모래가 쌓인 곳에 배가 걸림)됐다.

동해해경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예인선은 40∼50도 기울어져 있었고, 사고 지점 주변으로는 해양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오일펜스가 설치돼있었다.

예인선에는 선장 1명만 타고 있었으며, 선장은 사고 발생 후 연료밸브를 차단하고 탈출했다.

선장은 저체온증을 보였으나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고, 예인선에는 유류 1만2천L(리터)가 실려 있었으나 유출되지는 않았다.

동해해경특수구조대원은 예인선에 승선해 에어벤트(환기구)와 격실 문을 폐쇄했다.

동해해경은 다른 예인선을 불러 구조작업을 하는 한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