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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출석요구 18차례 불응 전장연 대표 체포영장
기사 작성일 : 2023-03-16 17:00:40
선전전 참석한 박경석 전장연 대표


[ 자료사진]

송정은 설하은 기자 = 경찰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를 주도해온 박경석(63) 상임공동대표에 대한 강제수사 절차에 돌입했다.

16일 경찰과 전장연 등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박 대표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박 대표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20일까지 신용산역·삼각지역·경복궁역 등지에서 집회나 탑승 시위를 하는 과정에서 도로를 점거하고 열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3일까지 박 대표에게 18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박 대표는 서울 시내 모든 경찰서에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이 먼저 설치돼야 한다며 이에 불응했다.

박 대표는 이날 에 "체포영장이 발부되면 조사에 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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