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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보건환경연구원, 야생동물 질병검사 5개 항목 추가 승인
기사 작성일 : 2023-03-17 07:00:28
울산보건환경연구원 전경


[ 자료사진]

(울산= 허광무 기자 =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5일 환경부 산하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서 야생동물 질병 검사 항목을 추가 승인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추가 승인받은 질병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큐열(Q fever), 리케차병, 타일레리아증, 바베시아증 등 5개다.

특히 SFTS는 진드기를 매개로 야생동물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전파된다.

고열과 면역력 감소 등 증상이 나타나며, 중증일 때는 사망에 이르게 하는 질병이다.

큐열과 리케차병도 인수공통 감염병으로 신속한 검사가 중요하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검사 항목 추가 승인에 따라 해당 질병을 신속히 검사할 뿐 아니라, 감염 실태 조사 등 연구·조사 기반 조성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2018년 환경부에서 야생동물 질병 진단기관으로 지정받은 이래 부검, 병원체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야생조류의 조류인플루엔자,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467건의 야생동물 질병을 검사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추가 인증으로 야생동물질병관리원과 표준 질병 진단법을 공유하고, 검사능력 시험으로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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