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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건조 '불조심'…제주·남해안 단비 오지만 양 적어
기사 작성일 : 2023-03-17 09:00:28


봄비가 내린 지난 12일 오후 부산 수영구 배화학교에 핀 벚꽃 아래로 우산을 쓴 시민이 걸어가고 있다. [ 자료사진]

이재영 기자 = 금요일인 17일 전국이 건조하겠다. 제주와 남해안에는 단비가 내리겠으나 양이 많지 않겠다.

17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서해중부해상에서 동진하는 건조한 고기압 영향권에 들겠다. 이에 습도가 대체로 50%를 넘지 못하겠으며 하루 중 가장 건조한 오후 3시께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곳의 습도가 20%에도 못 미치겠다.

제주와 전남·경남은 제주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에 영향받으면서 이날 대체로 흐리겠다. 또한 제주에 오전부터 18일 새벽까지, 남해안에 이날 늦은 오후부터 밤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5~10㎜, 남해안 1㎜ 미만으로 많지 않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8도였다.

강원내륙·산지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등 중부지방은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쌀쌀했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영상 도, 인천 영상 2도, 대전 영상 도, 광주 영상 도, 대구 영상 도, 울산 영상 도, 부산 영상 도다.

낮 최고기온은 영상 9~16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16일 낮에 견줘 1~3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비가 내리는 제주와 남해안은 2~3도 낮겠다.

서해중부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과 제주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 사이 기압 차가 커지는 지역인 남쪽 먼바다에 이날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물결도 높게 일겠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에 이날 오후까지, 제주남서쪽안쪽먼바다와 제주남쪽바깥먼바다엔 각각 18일 오전과 오후까지 바람이 시속 30~60㎞(8~16㎧)로 불고 물결이 ~m 높이로 높게 일겠다.

제주남쪽바깥먼바다에는 18일 새벽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도 치겠다.

또 제주남동쪽안쪽먼바다에도 이날 오후부터 거센 바람과 높은 물결이 불고 일면서 풍랑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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