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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서 한국 기업 교통 인프라 사업 수주 활기
기사 작성일 : 2023-03-17 18:01:00
쿠알라룸푸르 중전철 2호선 개통식


[주말레이 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 강종훈 특파원 = 말레이시아 교통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활발히 참여하며 첨단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은 한국 기업이 참여한 쿠알라룸푸르 중전철 2호선(MRT2)이 전날 개통했다고 17일 밝혔다.

쿠알라룸푸르에서 행정도시 푸트라자야까지 52㎞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현대로템, 포스코건설, LG CNS 등이 차량 제작, 차량기지 설비 건설, 연계 교통 결제 시스템 구축 등을 맡았다. 한국 기업의 수주액은 약 4억 달러(약 5천216억원) 규모다.

한국 기업들은 국영 통근철도, 간선버스, 중전철 1호선 등 말레이시아 교통 인프라 사업에 꾸준히 참여해왔다. 입찰이 진행 중인 총사업비 14조원 규모 쿠알라룸푸르 중전철 3호선 사업 수주에도 나섰다.

전날 개통식에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 말레이시아 총리 등과 함께 참석한 여승배 주말레이시아 대사는 "한국의 첨단 기술을 통해 말레이시아에서 교통 한류를 일으켜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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