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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올해 5천772억원 들여 양성평등 사업 추진
기사 작성일 : 2023-03-17 18:01:19
대전시 양성평등위원들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 정윤덕 기자 = 대전시는 올해 국비와 시비 등 총 5천772억원을 들여 양성평등 사업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대전시의 양성평등 시행계획은 공정하고 양성평등한 노동환경 조성, 모두를 위한 돌봄 안전망 구축, 폭력 피해 지원 및 성인지적 건강권 보장, 남녀가 상생하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 양성평등정책 기반 강화 등 63개 과제를 담고 있다.

대전시는 양성이 평등한 일자리 기반 구축을 위해 공공기관 성비 현황을 조사하고, 경력단절 여성의 고용과 취창업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신산업·신기술 분야 인력육성 및 취업을 연계할 방침이다.

돌봄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초등돌봄과 다양한 양육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노인·청년 등을 위한 양질의 성인 돌봄서비스도 제공한다.

2∼13세 아동·청소년과 부모의 요구를 파악해 성장단계별로 지원하는 '미래희망 성장 사다리 사업' 중장기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폭력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대응을 위한 특화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을 확대하고 민관 협력 및 청년 커뮤니티를 통한 성평등 담론을 활성화하며, 양성평등 관점을 반영한 화장실·주차장 등 공공시설 운영 가이드도 마련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 정책을 발굴하고 실행해, 남녀 구분 없이 모든 시민이 각자 자리에서 자유롭게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일류도시 대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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