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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원 원주 분원 결정에 반발…지역사회 "재선정" 빗발
기사 작성일 : 2023-03-17 19:01:12

(원주= 이재현 기자 = 강원특수교육원 설립지역 선정 결과에 반발해 원주 지역사회가 재선정을 요구하는 릴레이 성명을 내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강원특수교육원 설치 지역 다시 선정하라"


[촬영 이재현]

원주시 시민복지센터 여성회 회원과 원주시 여성복지후원회 회원들은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하고 재선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도내에서 특수교육원 대상자와 장애인 수가 원주시가 가장 많은데도 본원이 아닌 분원으로 선정된 것을 납득할 수 없다"며 "계획된 선정 절차에 따라 설립 지역을 재선정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신경호 교육감은 강원특수교육원의 근본적인 설립 취지에 맞게 타당성 용역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36만 원주시민과 함께 장애인 비장애인이 행복한 교육을 받을 수 있기를 기원하며 강원특수교육원 건립 후보지 결정 철회와 재선정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6일 만나푸드뱅크여성회, 14일에는 원주시 여성단체협의회, 6일에는 원주 지역구 강원도의원 8명이 재선정을 촉구했다.

한편 강원도교육청은 지난달 강원특수교육원 본원을 춘천에, 분원은 강릉과 원주에 각각 건립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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