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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인의 귀환' 30일 왕인축제 개막…영암의 찬란한 미래 선언
기사 작성일 : 2023-03-18 11:01:14
왕인박사 도일 장면


[영암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영암= 조근영 기자 = '2023 왕인문화축제'가 오는 30일부터 4일간 전남 영암 왕인박사유적지에서 열린다.

영암군은 이번 축제에서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몇 가지 변화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4월 2일 오후에 펼쳐지는 테마 퍼레이드가 벌써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왕인박사가 1천600년 전 일본으로 건너가 백제의 문화를 전파했던 기존 콘셉트에서 왕인이 현대로 귀환해 영암의 찬란한 미래를 선언하는 귀환 퍼레이드로 바꿨다.

신선함을 더하고 퍼레이드 실황을 드론 영상으로 송출해 공간적 한계를 극복할 계획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모든 관광객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집결지(목재문화체험장)을 지정해 지역민과 방문객들의 자발적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왕인박사 학술강연회', '천자문·경전 성독대회' 등 왕인에 특화된 학술 프로그램도 지속해 축제 전통성을 이을 계획이다.

왕인박사 유적지뿐만 아니라 구림마을 일원으로 축제장 권역을 확대하고 다양한 주야간 프로그램 준비를 통해 보다 다양한 축제의 재미도 제공한다.

왕인박사 유적지


[영암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축제장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는 '영암여행토퍼 인증샷 랠리'와 '구림마을 모바일 스탬프 투어', 미션을 완수하면 랜덤으로 상품이 제공된다.

'구림마을 달빛야행','월출산 별헤는 밤' 등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고 이색 포토존도 조성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2019년 개최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대면 축제인 만큼 지역의 70여 기관사회단체 및 관계 공무원들이 다양한 볼거리와 풍성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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