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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2월 수출 증가…이차전지 소재 호조 영향
기사 작성일 : 2023-03-19 11:01:09
해외 바이어와 상담하는 대구·경북 산업재 업체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 홍창진 기자 = 전국적 수출 감소세 속에 대구·경북의 2월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23년 2월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월 대구의 수출은 10억1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증가했다.

대구는 월간 수출액 기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11월의 9억9천900만 달러를 또다시 경신해 역대 최고 성적을 보였다.

경북의 수출은 39억6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늘었다.

경북은 2월 수출실적 기준으로 2014년 이후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다.

전기차 보급에 따른 이차전지 소재 및 중국의 생산 재개로 인한 정보통신(IT) 부품의 수출 증가가 대구·경북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대구는 이차전지 소재를 포함한 기타정밀화학원료( 증가), 경작기계()가 성장을 이끌었다. 경북은 무선통신기기부품(1,), 철강제품() 등이 호조세였다.

한기영 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차장은 "전국적인 수출 감소세 속에도 대구·경북은 친환경 모빌리티와 같은 성장산업에 필수적인 중간재를 공급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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