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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철도를 랜드마크로'…원주 치악산 바람길 숲 사업 본격 공사
기사 작성일 : 2023-03-20 09:00:32
치악산 바람길 숲 조감도


[원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 이재현 기자 = 원주시 도심 속 폐철도를 활용한 '치악산 바람길 숲 조성사업'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우산동에서 반곡역까지 ㎞ 구간을 숲길로 조성하는 이 사업에는 총사업비 225억원이 투입된다.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치악산 바람길 숲 조성 공사 현장


[촬영 이재현]

총 3개 구간 중 1구간은 우산동 한라비발디아파트 앞∼원주 철교, 2구간은 봉산동 배말타운 아파트 앞∼유교역, 3구간은 유교역∼반곡역까지다.

왕벚나무 메타세쿼이아, 단풍나무 등 다양한 수목을 심고 산책로와 휴게 쉼터 등을 만든다.

시는 치악산에서 생성된 차고 신선한 바람을 도심으로 유입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80년간 철도로 인해 낙후한 원도심 주민들의 주거 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원도심 속 폐철교


[촬영 이재현]

원강수 원주시장은 20일 "8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폐철도를 바람길 숲으로 재탄생시켜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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