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제공]

(홍성= 김소연 기자 = 충남도는 지역 건설업체의 대규모 건설공사 진입을 돕기 위해 각종 지원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도내 공사비 300억원 이상 건설사업은 155건으로, 총공사비는 13조2천773억원이다.

이 가운데 지역업체가 수주한 도급액은 인 3천248억원에 불과하다.

지역 하도급액도 5천56억원으로, 전체 하도급액의 수준이다.

도는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율을 35%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대형 사업의 지역업체 수주 현황을 관리할 방침이다.

우선 도지사가 인증하는 지역 우수기업인 '충청남도 신뢰 건설기업' 자격 기준을 강화해 사업 시행사와 건설 현장 등에 역량 있는 우수한 지역업체를 홍보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업체 참여 비율에 따라 공동주택 용적률을 상향하고 취득세를 감면해주는 등 대기업과 지역 건설업체가 상생 협력하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