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경기도, 57억원 규모 기술개발 자금 지원…초기 기업도 대상
기사 작성일 : 2023-03-20 10:00:26

(수원= 김경태 기자 = 경기도가 올해 도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총 57억원 규모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의 '경기도 기술개발 사업'과 '경기도 R&D 첫걸음 기업연구소 지원사업'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총 45개 과제에 최대 1억5천만원까지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 광교신청사


[경기도 제공 자료사진]

올해 기술개발 사업 분야에는 35개 과제에 도비 40억원을 투입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기업을 돕는다. 도비와 별도로 고양 등 14개 시군은 시비 11억5천만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연구·개발 첫걸음 기업연구소 지원사업을 통해 10개 과제에 연간 도비 17억원을 지원한다. 기업 부설 연구소를 설립한 지 초기인 도내 기업과 타 지자체에서 도내로 기업 부설 연구소를 이전 설치한 지 1년 이내인 기업이 대상이다.

세부적인 사업 설명회는 4월 5일 오후 2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성남시 판교)에서 열린다.

김현대 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연구·개발 사각지대에 있는 초기 기업도 발굴할 방침"이라며 "시군과도 협력해 지역혁신 기반 시스템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5년간 1천17개 과제에 1천603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매출 8천999억원, 비용 절감 343억원 등 투자 대비 배의 경제적 성과와 8천314명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