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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김준범 기자 = 대전시는 2027년까지 인구 순유입과 지역 실거주자를 늘리기 위한 '제1차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전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해 매년 지역 실정에 맞는 특화 전략을 마련하는 등 시행계획을 별도 수립한다.

우선 촘촘한 돌봄과 교육, 청년인구 유입, 생활인구 관리, 도시 쾌적성 관리, 환대하는 도시 대전 등으로 5대 전략을 확립했다.

시는 문화시설 확충, 대전발 통근버스 운영 등 14개 세부 전략과 이를 위한 44개 과제도 세웠다.

궁극적으로 지난해 163만명이던 생활인구를 2027년까지 165만명으로 2만명 늘리고, 인구 순유입도 지난해보다 3천명가량 증가시키겠다는 목표다.

김태수 대전시 균형발전담당관은 "담당 직원들이 인구 문제를 연구해 직접 계획을 세웠다"며 "지역 실정에 맞는 인구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