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양천구, 홀몸노인에 얼굴인식 블랙박스 도어락 지원
기사 작성일 : 2023-03-20 13:00:36
서울 양천구-미션앤컬쳐, 얼굴인식 블랙박스 도어락 지원 업무협약


[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은지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혼자 사는 노인 가구에 얼굴인식 블랙박스 도어락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이달 16일 사단법인 미션앤컬쳐와 얼굴인식 블랙박스 도어락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도어락은 기존의 얼굴인식 도어락에 24시간 현관을 감시할 수 있는 블랙박스 기능이 탑재돼 비밀번호를 잊어버리거나 열쇠를 분실할 걱정 없이 편리하게 출입할 수 있다.

홀몸노인의 도어락 출입 이력이 장기간 감지되지 않으면 관제센터에서 구청 복지 관련 부서로 즉시 연락해 확인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도어락에 설치된 카메라가 현관 상황을 실시간으로 촬영·녹화해 택배 분실, 주거침입 등 범죄를 예방하는 데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지원 대상은 1인 가구와 다세대 주택 비중이 큰 신월동의 홀몸노인 50명이다.

구는 앞으로 서서울어르신복지관과 협력해 고독사나 안전 확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노인을 적극적으로 찾아 지원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양천구가 선도적으로 도입한 얼굴인식 블랙박스 도어락은 이달부터 추진 중인 '어르신 안심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령친화 정책을 통해 어르신이 살기 좋은 도시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