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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정윤덕 기자 = 유재욱 제12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20일 취임했다.

유 신임 회장은 앞으로 3년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게 된다.

유 회장은 유성구 대정동에 있는 오성철강 회장으로, 2015년에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대전 34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아들인 유동현 대표 역시 지난해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오성철강은 코로나19 시기에 마스크를 기부하고, 강원 산불 피해모금에도 참여하는 등 법인 차원의 나눔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힘이 돼주고, 시민들에게는 친근한 모금회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임 정태희 회장은 임기 내내 연말 희망나눔캠페인 목표를 초과 달성했고, 지난해부터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을 겸임하며 기업의 나눔 참여를 독려해 법인 모금액 증대에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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