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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김근주 기자 = 울산시는 하수관리과 하혜정 주무관이 물관리 유공자에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하 주무관은 25년 공직 생활 중 11년 동안 물관리 부서에 근무하면서 경영 개선과 불합리한 규제 정비로 하수도사업 경영 기반을 튼튼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2020년부터 하수관리과에 근무하면서 합리적인 하수도 특별회계 운용으로 3년간 당기순손실을 약 200억원 개선했다.

또 이의신청 결정 통지기간 단축, 원인자부담금 부과 기준 정비 등 시민에게 경제적 손실을 야기할 수 있는 불합리한 규제를 바꿨다.

그 결과, 울산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하수도 분야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하 주무관은 "동료 직원들 덕분이다"며 "생활 오수의 깨끗한 처리로 맑은 태화강 수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이날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상하수도협회 주관 '2023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