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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생산자물가 0.1% 올라 두 달째 상승
기사 작성일 : 2023-03-21 08:00:22
2월 생산자물가 상승


신호경 기자 = 지난 달 음식·숙박 등 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생산자물가가 두 달 연속 올랐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월()보다 높은 (2015년 수준 100)로 집계됐다.

1월() 이후 2개월째 오름세일 뿐 아니라, 1년 전인 2022년 2월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다만 전년 같은 달 대비 상승 폭은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째 줄고 있다.

품목별로 전월 대비 등락률을 보면 농산물()과 수산물(), 서비스() 가운데 음식·숙박()과 금융·보험(), 공산품 중 컴퓨터·전자·광학기기()와 화학제품() 등이 올랐다.

2월 생산자물가 두 달째 상승…전월대비 ↑·서비스 ↑


반대로 1월 생산자물가 상승을 주도한 전력·가스·수도() 등은 내렸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풋고추(), 호박(), 조기(), 제과점() 등의 가격이 뛰었다.

하지만 달걀(), 경유(), 등유() 등은 떨어졌다.

서정석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석유, 도시가스 등 에너지 관련 생산자물가가 1월보다 내렸지만, 서비스 물가가 오르면서 전체 생산자물가가 상승했다"며 "3월 생산자물가에도 에너지와 서비스 물가 관련 상·하방 요인이 모두 잠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 역시 전월보다 높아졌다.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 물가가 각 , , 상승했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2월 총산출물가지수도 1월보다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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