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정훈 기자 = 부산연합기술지주는 출자 스타트업인 에쓰엠팹(대표 김재일, 동아대 신소재공학과 교수)이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팁스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정부와 민간투자자가 매칭해 연구개발(R&D) 자금 최대 7억원과 사업 연계를 지원하고 해외 마케팅 등 자금도 제공한다.

에쓰엠팹은 2018년 동아대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 및 교원 창업으로 시작한 스타트업이다.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면 형상기억합금 스프링이 자동으로 반응해 물을 유동·배출시켜 배관 파열을 방지하는 원리를 이용한 '겨울철 수도관 동파 방지용 제품'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에쓰엠팹 측은 "이번 팁스 선정으로 에쓰엠팹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며 "동파 방지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1등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밝혔다.

부산연합기술지주는 2019년 부산지역 팁스 운영사로 선정된 우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와 보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연합기술지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