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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정경재 기자 =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건설 현장에서 불법 행위를 한 혐의로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 조합원이 고의로 공사를 방해하면서 건설사에 금품 등을 요구한 정황을 확인하고 수사를 이어왔다.

전북경찰청은 지난 14일 양대 건설노조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는 등 건설 현장 불법 행위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조합원의 불법 행위를 확인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수사 사안이라 구체적 혐의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