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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외솔기념관 새 단장…상설 전시물 개편·시설 개선
기사 작성일 : 2023-03-21 14:01:10
외솔기념관 새 단장


[울산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 김근주 기자 = 울산시 중구는 외솔기념관을 새로 단장해 21일 재개관했다.

외솔기념관은 한글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외솔 최현배(1894∼1970년) 선생의 생가가 있는 울산 중구 동동에 2010년 설립됐다.

중구는 지난 1월 9일부터 3월 20일까지 외솔기념관을 임시 휴관하고, 예산 2억원을 들여 전시물 개편과 시설 개선 공사를 했다.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관람객 흥미를 유발하고자 상설전시실 전시물을 시간순으로 전면 재구성했다.

상설 전시는 총 4부로 ▲ 우리 말글을 만나다 ▲ 우리 말글을 지켜내다 ▲ 우리 말글 보급에 힘쓰다 ▲ 외솔을 기억하다 등 외솔 선생 업적과 생애를 조명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중구는 추가로 상설전시실에 '전자 타자기로 나만의 방문증 만들기'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외솔 최현배 모래 그림(샌드아트)' 영상 자료를 상영하는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확충했다.

수장 시설 출입문을 교체하고 건물 외벽도 깨끗하게 정비했다.

재개관식은 외솔기념관 개관일이자 외솔 최현배 선생의 기일인 3월 23일 외솔기념관 주차장에서 열린다.

외솔기념관 관계자는 "지난해 관람객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시설 개선 공사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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