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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도시 진해' 벚나무 개화…평년보다 1주일 빨라
기사 작성일 : 2023-03-21 16:00:28
코로나19 이전 진해 벚꽃 인파


2018년 4월 1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경화역(폐역) 일대에 활짝 핀 벚꽃. 자료 사진.

(창원= 김동민 기자 = 전국 최대 벚꽃축제가 열리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일대 벚나무가 21일 개화했다.

창원기상대는 매년 진해 여좌천 로망스다리 상류 방향 벚나무 세 그루를 관찰해 개화 시기를 관측한다.

한 가지에서 3송이 이상 폈을 경우 '개화'다.

한 그루에서 80% 이상 꽃이 활짝 피면 '만발'로 판정한다.

이는 평년보다 1주일가량 빨리 꽃이 핀 것이다.

진해는 매년 봄이 되면 벚꽃 명소인 여좌천, 경화역, 중원 로터리,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등 도심 전체가 36만여 그루 벚나무가 '핑크도시'를 연출한다.

기상대 관계자는 "개화 시기가 앞당겨진 것에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전국 최대 봄꽃 축제인 진해군항제는 오는 25일부터 4월 3일까지 10일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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