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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폐업 위기 터미널 직영 전환…주상복합 건물 신축 예정
기사 작성일 : 2023-03-21 16:00:34
고창터미널 조감도


[고창군 제공]

(고창= 나보배 기자 = 전북 고창군은 문 닫을 위기에 처한 버스터미널을 군 직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1973년부터 50여년간 민간으로 운영된 터미널은 최근 사업자가 경영난 등을 이유로 매각 의사를 표하면서 폐쇄 위기에 놓였다.

이에 군은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직영 방안 등을 모색해왔다.

군은 터미널 운영 방안이 정해진 만큼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에 따라 터미널을 주상복합 건물로 신축할 계획이다.

건물은 2027년까지 국비와 군비 등 1천707억원이 투입돼 현재 터미널 부지에 지하 1층∼지상 18층 규모로 건립된다. 1층은 터미널로 쓰며 나머지에는 주차장, 식당가, 청년복합문화센터와 함께 210가구의 공공형 오피스텔 등이 들어선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쇠퇴한 터미널을 청년복합문화공간으로 재정비해 고창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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