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조정호]

(부산= 오수희 기자 = 대한민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는 2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제5차 정기회를 열고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지지 선언했다.

이날 정기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 최윤홍 부산시 부교육감이 참석했다.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는 지방의회 숙원 해결과 지방자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의장협의회 실무 기구다.

시·도의회의 공동 현안을 협의하고 의견을 수렴해 의회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교환한다.

이번 정기회에서는 지방의회 관련 경비 총액한도제 운용 개선 건의안,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 가입에 따른 농업·농촌 지원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등 6건을 심사했다.

협의회는 안건 심사에 앞서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열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치러진 세계박람회 유치 3차 경쟁 프레젠테이션 영상을 시청하고,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결의를 다졌다.

강무길 부산시의회 운영위원장은 "부산은 다음 달 국제박람회기구 현지 실사를 앞두고 2030세계 박람회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열기를 각 지역으로 확산시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