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제공]

(홍성= 김소연 기자 = 충남도와 15개 시·군이 지역업체 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시군 정책현안 조정회의'를 열었다.

지난해 도의 공사·용역·물품 등 지역업체 수주율은 전년보다 포인트 오른 를 기록했다.

도는 올해 수주율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도와 시·군은 지역별 지역업체 수주율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대형공사 분할 발주를 활성화해 지역업체의 수주 기회를 보장하기로 했다.

100억원 이상 공사를 발주할 경우 지역업체 공동도급 비율을 49% 이상 적용하고, 도내 업체 하도급 등을 권장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밖에 봄철 산불 방지 대책, 낚시어선·낚시터 사고 예방,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추진 등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김기영 행정부지사는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업체 성장을 위해 수주율을 높여 경제를 활성화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