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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돈 떨어져 왔니? 국적부터 밝혀"…구아이링에 싸늘한 중국인
기사 작성일 : 2023-03-21 18: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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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떨어지니까 중국에 온 것 아니냐" "미국 국적인지, 중국 국적인지 분명히 밝혀라"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내며 중국의 국민 스타가 됐던 구아이링(에일린 구)이 10개월여 만에 다시 중국 땅을 밟았지만, 반응이 썰렁하기만 합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구아이링은 지난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상하이 도착 사실을 알리며 공항 사진,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사진들을 게시했습니다.

지난해 4월 스탠퍼드대에서 학업을 이어가기 위해 미국으로 돌아간 지 약 10개월 만입니다.

중국인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웨이보 등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16살 때인 2019년 중국에 귀화하겠다고 밝혔으나 여전히 미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며 "중국인이 왜 미국인에 열광해야 하느냐"는 비판의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구아이링은 미국 국적이지만 2019년부터 중국 국가대표로 출전했습니다.

지난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중국에 안겼고, 광고 출연 등 올림픽 기간 1천억 원 이상을 손에 넣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러나 이중 국적 논란에 이어 지난해 6월 "2030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유치 대사를 맡을 것"이라는 발언으로 중국인들의 반감을 사기도 했습니다.

<제작 : 진혜숙·이금주>

<영상 : 로이터·웨이보·eileen_gu_ 인스타그램·@LonelyWarriorMa 트위터·@SLC2030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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