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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컵 줄이세요" 청주 영화관 3곳 다회용컵 제공
기사 작성일 : 2023-03-22 10:00:29

(청주= 박재천 기자 = 청주시는 올해에도 '일회용 컵 없는 영화관 만들기(에코시네마)' 사업을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사업 참여 영화관은 CGV 청주(서문)점과 지웰시티점, 율량점이다.

다회용컵 반납함


[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화권 이용객은 무인단말기(키오스크)와 모바일 등으로 마실 음료를 주문할 때 다회용컵과 일회용컵을 선택할 수 있다. 다회용컵을 사용한 뒤에는 영화관에 설치된 반납함에 반납하면 된다.

반납함의 다회용컵은 전문 세척업체가 회수해 고압 세척과 살균과정을 거쳐 다시 영화관으로 공급한다.

다회용 컵은 플라스틱 중 인체에 무해하고 가벼운 폴리프로필렌(PP) 재질로 만들어져 100차례 이상 반복사용이 가능하다. 다른 용도로 재활용할 수도 있다.

키오스크 화면


[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2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지난달 CJCGV, 세척업체인 트래쉬버스터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지난해 2월∼12월 5개 영화관에서 에코시네마 시범사업을 벌였다.

그 결과 13만개(다회용컵 세척량 기준)의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일상생활 전반에서 다회용기 사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인센티브 제공 등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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