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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새만금산단에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 조성
기사 작성일 : 2023-03-22 11:00:22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 단지 위치도


[군산시 제공 ]

(군산= 홍인철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수산업의 새로운 성장을 위해 '수산 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를 2025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국비 266억원 등 총 430억원이 투입돼 25만㎡ 규모로 건설되는 이 단지의 3만여㎡에는 스마트 가공단지가 들어서고, 21만여㎡는 민간 유치지역으로 개발된다.

스마트 수산단지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돼 현재 시행 설계 중이다.

이곳에는 해썹(HACCP) 임대형 아파트 가공 공장, 스마트 수산 가공 연구개발(R&D) 센터,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지원을 위한 협력지원센터 등이 들어선다.

민간 유치지역은 하루 3만t(톤) 규모의 해수(海水)를 공급할 수 있는 인·배수 기반 시설이 갖춰진다.

이곳은 군산의 주력 수산물인 '김'을 응용한 다양한 식품산업 육성을 주도한다.

마른 김 가공공장이나 수산물 고차 가공 업체 등 해수를 활용한 한 차원 높은 수산업체들이 입점해 수산업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는 단지의 효율적 배치 및 수요 파악을 위해 4월28일까지 민간기업 입주 희망 업체를 모집한다.

대상은 한국표준산업분류 '식료품 제조업 중 수산물 가공 및 저장 처리업'과 해수가 있어야 하는 관련 기업 및 기관이다.

시 관계자는 "해외시장 개척 등을 위한 수산 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가 원활하게 조성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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