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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수호 영웅' 딸들 만난 김한길 "영웅 기억엔 모두가 하나"
기사 작성일 : 2023-03-22 12:00:06
서해수호 55용사 기리는 '불멸의 빛'


서울= 신준희 기자 =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는 '불멸의 빛'이 21일 용산 전쟁기념관에 시험 점등돼 있다. 국가보훈처는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 등 서해수호 3개 사건으로 전사한 55명의 용사를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조명을 점등한다.

이동환 기자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김한길 위원장은 서해수호의 날을 이틀 앞둔 22일 '서해수호 55 용사' 자녀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전사한 부친의 뒤를 이어 해군의 길을 택한 자녀 3명이 참석했다.

제2연평해전 조천형 상사의 딸로 해군 학군단에 입단한 조시은씨, 천안함 피격 김태석 원사의 딸로 해군가산복무 장교에 합격한 김해나씨, 천안함 피격 실종자 탐색구조 도중 순직한 한주호 준위의 딸인 해군 군무원 한태경씨 등이다.

김 위원장은 "국민통합의 최후의 보루는 공동체에 대한 희생과 헌신"이라며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영웅을 기억하고 존경하는 데는 세대도, 이념도, 성별도 뛰어넘어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참석자들에게 아버지와 딸의 모습이 담긴 기념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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