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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 후 보건의료산업 미래는…'메디컬 코리아' 23일 개막
기사 작성일 : 2023-03-22 13:00:34


고미혜 기자 = 세계 각국의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헬스케어 학술회의인 '메디컬 코리아 2023'이 오는 23일과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메디컬 코리아는 올해가 13회째로,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열리게 된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더 나은 일상,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여정'이다.

첫날 개막식 후 미래학자인 제이미 메츨이 기조연사로 나서 인공지능(AI), 유전학, 바이오기술 혁신을 통한 의료산업의 미래를 전망한다.

두 번째 기조연사인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모바일 기기를 통한 의료서비스의 효율성과 플랫폼으로서의 역할 등 디지털 헬스케어의 미래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글로벌 의료관광 트렌드와 보건의료 협력 기회', '디지털 헬스케어 미래전략' 등 다양한 주제로 4개의 포럼과 6개의 세미나가 이틀에 걸쳐 열린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외국인 환자 수를 회복하고 한국의료 해외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모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외국인 환자 유치 및 해외 의료진출 관련 기업들의 비즈니스 미팅과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최신기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아르메니아, 루마니아, 카자흐스탄 등 보건부 장·차관과의 양자면담도 있을 예정이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보건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디지털·바이오헬스 산업이 한국의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되고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되도록 정부 역량을 결집하고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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