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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대형 산불 발생한 밀양에 '희망 나무심기' 자원봉사
기사 작성일 : 2023-03-22 15:01:17
경남도, 밀양서 '희망 나무심기' 자원봉사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22일 밀양시 상동면 금산리 일원에서 자원봉사 활성화 선포식과 '희망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지사와 예상원·장병국 도의원, 김주양 농협 경남본부장, 정회숙 도 자원봉사센터장 등 여성리더봉사단, 밀양시자원봉사협의회 등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주민이 참여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밀양시민들을 위로하고, 자원봉사 바람을 새롭게 일으키려고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자원봉사 선포식을 한 뒤 편백나무 800그루를 심어 '희망의 숲'을 조성했다.

이번 행사는 내달 5일까지 전 시·군에서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남도는 그동안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줄어들면서 자원봉사 활동도 크게 줄어 도내 자원봉사자 수가 2019년 28만명에서 2021년 11만명으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을 계기로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한다.

경남의 지리·문화적 자원을 활용해 즐겁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족 단위로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봉사자 인증패 수여(1만 시간), 자원봉사 명가 선정, 온라인 명예의 전당 등의 정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완수 지사는 "자원봉사자들의 헌신 덕분에 도민이 행복하고 경남이 아름답게 발전해 올 수 있었다"며 "우리 건강과 희망을 심는 이번 나무심기 행사를 계기로 자원봉사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희망 나무심기' 하는 박완수 경남지사(가운데)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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