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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8군단, 영동지역에서 대규모 지·해·공 합동 기동훈련
기사 작성일 : 2023-03-22 17:00:06

(양양= 이종건 기자 = 육군 8군단은 22일 강원 고성과 속초 등 영동지역 일대에서 2023년 첫 합동 기동훈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육군 8군단 합동 기동훈련


(강원 고성= 22일 속초와 고성 등 영동지역 일대에서 진행된 육군 8군단 합동 기동훈련에 참가한 육군 102기갑여단 전차가 헬기 엄호 아래 기동하고 있다. [육군 8군단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K1E1 전차와 K55A1 자주포 등 궤도 장비 130여 대와 AH-64, AH-1S 등 육군 항공, 해군 호위함과 공군 전투기 등이 참가해 합동전력 운용과 대규모 궤도 장비 실기동을 통한 임무 수행능력 숙달에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

이번 훈련은 영동지역 육·해·공군 부대의 합동작전 능력을 높이고자 8군단 주도로 1함대사령부와 18전투비행단이 참여하는 '영동지역 합동훈련 기획단'이 이달부터 운용에 들어간 이후 처음으로 시행해 주목받았다.

훈련에 참여한 102기갑여단 불사조대대장 이화봉 중령은 "이번 훈련은 함께 싸우면 반드시 이긴다는 자신감과 전사적 기질을 함양하는 계기가 됐다"며 "실전 훈련으로 결전 태세를 확립하고 이기는 것이 습관이 되는 부대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육군 8군단은 영동지역 전투 수행의 합동성 강화를 위해 분기 단위로 합동 방공훈련과 해상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등 지·해·공 합동훈련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합동전력 운용의 취약 요소를 보완하고, 작전 수행 능력을 발전시켜 나가면서 확고한 결전 태세를 확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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