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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경제동맹 추진단 29일 출범…초광역 협력
기사 작성일 : 2023-03-22 17:01:19
손 맞잡은 부산·울산·경남 단체장


[ 자료 사진]

(부산= 민영규 기자 = 부산, 울산, 경남이 광역 철도 및 도로망 구축 등 상생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 위한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추진단'을 오는 29일 출범한다.

부산시는 부울경에서 파견한 공무원 11명으로 구성된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추진단이 29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부산시에서 4급 간부인 박시환 단장을 포함해 5명을 배치하고, 울산시와 경남도가 각각 3명씩 파견한다.

2개 팀으로 구성되는 추진단의 사무실은 부산시청에 둔다.

부산시는 추진단의 업무 진행 상황을 봐가며 그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행정안전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경제동맹 추진단은 전국 최초로 출범하려던 특별지방자치단체(메가시티)인 부울경 특별연합이 무산되면서 대안으로 모색됐다.

부울경 특별연합은 지난해 4월 정부 승인까지 받아 올해 1월 1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6·1지방선거 후 울산시와 경남도가 입장을 번복하는 바람에 결국 무산됐다.

부울경 단체장은 이에 따라 지난 10월 초광역 경제동맹을 결성하기로 합의하고 관련 준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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