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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캐나다 24일 정상회담…"국방·공급망·러 대응 등 논의"
기사 작성일 : 2023-03-23 08:00:56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우측)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UPI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 이상헌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4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23일부터 오타와를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해 트뤼도 총리와 양국 간 파트너십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약속을 재확인하고 공동의 안보와 번영 및 가치를 촉진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22일 밝혔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캐나다와의 국방 협력,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 현대화, 공급망 탄력성, 기후변화 대처, 청정에너지 전환 가속을 위한 대담한 조치, 아이티의 불안정성을 포함한 지역 협력에 대해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또 러시아 침공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러시아 및 전쟁을 지원하는 이들에 대한 대응책, 전쟁이 전 세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비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트뤼도 총리와 공동회견을 한다.

아울러 캐나다 의회에서 연설하고 양국 간 파트너십이 양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어떤 혜택을 주는지 등을 강조할 것이라고 백악관은 밝혔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캐나다는 그 관계가 150년 이상 된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이자 친구 중 하나"라며 "반도체법, 인플레이션 감축법, 번영과 청정에너지 촉진을 위한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의 상호 이익을 강조하는 등 우리의 국내외 공동 정책 목표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캐나다 항공우주박물관에서 열리는 갈라 디너에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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