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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경남도는 안전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732개소를 대상으로 전기화재 예방 안전시설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대피하기 어려운 장애인, 노인, 아동 등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려고 건물 내 배전반, 분전반, 제어반 안에 소공간용 소화용구 설치를 지원한다.

이 사업 시행으로 건물 내 전기선이 밀집한 배전반 등 좁은 공간에서 발생하는 전기화재를 초기에 진화해 화재 확산을 막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2021년 안전 취약계층 이용건물의 전기화재 예방 안전시설 지원 조례를 제정한 경남도는 이러한 사업을 올해 신규사업으로 정해 3억원을 투입한다.

사회복지시설 732개소에 소화 용구 1천400여 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경남도, 단독주택 옥상을 시원하게…'쿨루프' 사업 지원

(창원= 경남도는 폭염 때 주택 에너지 효율을 향상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도내 단독주택 100가구에 최대 150만원의 시원지붕(쿨루프) 시공비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쿨루프는 옥상이나 일반지붕(슬레이트 제외)에 태양열을 반사하거나 차단 효과가 높은 밝은색 도료를 칠해 흡수되는 열을 감소시킨다.

건물 내부 열전달을 줄여 여름철 냉방에너지를 절감하고 주택 온도를 내려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등의 효과가 있다.

2021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한 경남도는 올해 시·군별 수요조사를 거쳐 양산시, 함양군을 제외한 16개 시·군에 대해 총 1억5천만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기준은 ㎡당 최대 1만5천원, 100㎡ 이내에서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한다.

쿨루프 시공을 희망하는 도민은 거주지 시·군청 환경부서로 문의하면 된다.